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인기 낚시 여행지 1위에 꼽힌 ‘이곳’
2025-08-0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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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부문 순위, 옹진·신안·진도·완도·고흥 순으로 집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낚시 여행지가 공개됐다.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2025 여행자·현지인의 국내여행지 평가 및 추천 조사(4만 8790명 대상)’를 진행한 결과, 낚시 부문에서 인천 옹진군(33.8%)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신안, 진도, 완도, 고흥 순으로 집계됐다.
인천 옹진군에는 선재바다낚시공원, 영흥바다낚시터 등이 자리잡고 있다. 선재바다낚시공원은 파라솔과 의자가 잘 갖춰져 있으며, 바다를 둘러싼 대규모의 방갈로들이 눈길을 끈다.
방갈로 가격은 평일 3만 원, 주말 5만 원이며 시간을 연장하면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자세한 내용은 선재바다낚시공원 공식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옹진군 영흥면에 위치한 영흥바다낚시터는 서울에서 차로 약 1시간 30분 소요되며 영흥도행 버스를 이용하면 도착할 수 있다. 낚시터 입장료는 20시간 이용 기준 10~11만 원이며, 방갈로 가격은 평일 4만 원, 주말 6만 원이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영흥바다낚시터 공식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낚시터를 품은 인천 영흥도는 영흥대교 덕분에 수도권에서 차로 약 1시간 내 이동 가능해 수도권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다. 영흥도에 위치한 십리포해수욕장은 왕모래와 자갈이 섞인 해변으로, 서쪽에 기암괴석이 이어져 독특한 풍광을 자아낸다.
해변 뒤편에는 900여 평 규모의 소사나무 숲이 구성돼 있어 여름에는 그늘을 제공하고, 겨울에는 방풍림 역할을 한다.
아울러 조개·바지락 갯벌 체험이나 야영장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어린이 동반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사랑받는 여행지다.

신석기 시대부터 일부 정착 흔적이 있었던 지역으로 추정되는 선재도는 CNN이 선정한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섬 1위로 꼽힌 바 있다. 갯벌 위 모랫길로 이어진 풍경이 아름다워 사진 명소로 유명하다.
썰물 때는 바닷길이 열리는 ‘모세의 기적’ 현상이 목섬과 선재도를 연결한다. 걸어서 목섬에 도착하면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가득한 카페들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