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이민우, “사귄 지 3개월 만에 양양 여행서 임신”…싱글맘 예비신부 공개
2025-08-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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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살림남'통해 약혼자 정체 공개
그룹 신화의 멤버 이민우가 약혼자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민우는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해 “홑몸이 아니다. 배 속에 아이가 있다”라며 약혼자가 현재 임신 중임을 공개했다.
방송에 따르면 그의 약혼자는 재일교포 3세로, 과거 결혼과 이혼을 거쳐 현재 딸을 키우고 있는 싱글맘이다. 이민우와 약혼자는 2013년 지인 모임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8년 마지막 만남을 가진 뒤 연락이 끊겼다가, 오랜 시간이 지나 다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강원도 양양으로 여행을 떠났고, 그 여행 중 아이를 갖게 됐다. 이민우는 태명을 ‘양양’이라고 지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는 이민우가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집에 약혼자와 약혼자의 딸이 함께 거주할 수 있도록 설득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그는 과거 사기를 당해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고, 현재도 고정적인 소득이 없는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집 문제, 교육 문제 등 걱정이 많다. 하지만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아이를 한국에서 낳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가족들이 허락해 준다면 모두 함께 살고 싶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이민우는 1998년 그룹 신화로 데뷔해 ‘브랜드 뉴’, ‘퍼펙트 맨’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가수 활동 외에도 화가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6월에는 첫 개인전 ‘퓨리즘(PURISM)’을 열어 작품을 선보였다.
그는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소중한 인연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한 가족이 되기로 했다”라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