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에 '이것'을 넣어 볶아보세요... 평생 즐겨 먹는 밥도둑 반찬 돼요

2025-08-17 05:27

add remove print link

10분 만에 완성 가능... 설탕 없이도 달달한 맛 자랑

양파 / 픽사베이
양파 / 픽사베이

245만 구독자를 거느린 유튜브 채널 ‘김대석 셰프TV’. 이 채널을 운영하는 김대석 셰프가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양파볶음 레시피를 소개했다. 설탕 없이도 달달하다. 감칠맛이 터진다. 따끈한 밥 한 공기와 함께라면 접시가 순식간에 비워진다. 조리 시간은 10분 남짓.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양파 두 개(약 400g)를 준비한다. 양파는 반으로 갈라 썬다. 두께가 핵심이다. 너무 두껍거나 얇으면 안 된다. 셰프는 7~8mm 두께를 추천한다. 이렇게 썰면 볶았을 때 흐물흐물해지지 않고 적당한 식감을 유지한다. 썬 양파는 층층이 분리해 펜에 넣을 준비를 한다. 청양고추 한 개는 반으로 나눠 잘게 썬다. 이건 나중에 넣어 매콤함을 더한다.

팬에 식용유 두 바퀴를 두른다. 불은 강불로 시작한다. 약불은 금물이다. 약불로 볶으면 양파가 질척해져 맛이 떨어진다. 강불에서 4분간 달달 볶으면 양파가 살짝 갈색으로 변한다. 이 타이밍에 불을 중불로 낮춘다. 여기에 준비한 청양고추와 진간장 두 스푼을 넣는다. 간장 향이 퍼지며 양파와 어우러진다. 살짝 볶은 뒤 굴소스 한 스푼을 추가한다. 굴소스는 감칠맛의 비밀 병기다. 2분 더 볶다가 참기름 한 스푼을 넣는다. 고소한 향이 팬을 가득 채운다. 불을 끄고 양파볶음을 접시에 담는다. 물기가 생기지 않도록 바로 꺼내는 게 포인트다. 5분 정도 식힌 뒤 통깨 반 스푼을 뿌리면 완성이다.

양파 볶음 / ‘김대석 셰프TV’
양파 볶음 / ‘김대석 셰프TV’

이 요리는 단순함 속에 깊은 맛을 품는다. 설탕 없이도 양파의 단맛이 살아난다. 굴소스와 간장이 조화를 이루고 참기름이 고소함을 더한다. 청양고추는 은은한 매운맛으로 밸런스를 잡는다. 따끈한 밥에 비벼 먹으면 한 그릇 뚝딱이다. 김대석 셰프는 이 요리를 “평생 써 먹는 양파볶음”이라 부른다. 그만큼 만능 반찬이라는 뜻이다.

조리 시간은 단 10분 남짓. 바쁜 현대인에게 이보다 더 완벽한 레시피가 있을까. 김대석 셰프는 이 요리를 만들며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요리다.

양파볶음의 매력은 맛에만 있지 않다. 양파는 건강에도 탁월한 식재료다. 양파엔 퀘르세틴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염증을 줄이고 혈관 건강을 돕는 성분이다. 특히 고혈압 예방에 좋다고 알려졌다. 양파의 알리신 성분은 항균 작용을 해 면역력 강화에도 기여한다. 소화를 돕는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양파를 볶으면 단맛이 강해지면서 생양파의 매운맛이 줄어든다. 그래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양파는 다이어트에도 유용하다. 100g당 약 40kcal로 칼로리가 낮다. 포만감은 크니 적은 양으로도 배부름을 느낀다. 식이섬유는 장 건강을 개선하고, 혈당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양파의 유황 화합물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기여한다. 게다가 양파는 가격이 저렴해 가성비까지 뛰어나다.

양파의 효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양파는 항암 효과도 주목받는다. 퀘르세틴과 안토시아닌 같은 항산화 물질은 세포 손상을 막는다. 이는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위암과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양파는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 볶으면 영양소 흡수율이 높아진다. 기름에 볶으면 지용성 성분이 더 잘 흡수된다.

양파는 소화기 건강에도 이롭다. 프리바이오틱스 성분이 장내 유익한 박테리아를 늘린다. 장내 미생물 균형을 맞추고 소화를 돕는다.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양파의 식이섬유는 장 운동을 촉진해 배변을 원활하게 한다.

양파 / 픽사베이
양파 / 픽사베이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