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기억하고, 평화를 잇다"~광주시 동구,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추모

2025-08-11 09:47

add remove print link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를 잇다"~광주시 동구,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추모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14일 오전 10시 30분, 금남로공원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추모 행사를 연다.

동구는 13일부터 19일까지를 추모 주간으로 지정하고, 행사 당일에는 국화와 헌화대를 마련해 시민 누구나 방문·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한다.

임택 광주시 동구청장은 “용기 있는 증언이 오늘의 역사를 만들었다”며 “모두가 기억하고 평화를 만들어가는 주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림의 날은 1991년 8월 14일,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 공개 증언한 날로, 2017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현재 전국에 생존한 피해자는 단 6명뿐이며, 이들의 증언은 여전히 지켜야 할 역사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