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불가 대반전 재미 터진다…'믿보배' 레전드 배우 돌아온 '한국 드라마'

한석규가 위기에 빠진 시민들을 구하는 미스터리한 치킨집 사장님으로 변한다.

tvN 새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는 전 레전드 협상가이자 현 치킨집 사장으로 비밀을 가진 신사장이 '말빨' 하나로 사건을 해결하고 정의를 구현해 내는 분쟁 해결 히어로 드라마다. 배우 한석규, 배현성, 이레 등이 출연한다. 드라마 측은 11일 신사장(한석규)의 색다른 매력을 미리 엿볼 수 있는 협상 티저를 공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누아르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신사장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의문의 전화벨이 울리고 “계신 곳이 어딥니까. 말씀 주신 시간 맞춰드리겠습니다 걱정마세요”라는 묵직한 한마디는 어떤 일이든 해결해 줄 것 같은 믿음을 안긴다. 특히 망설임 없이 만년필을 꺼내 무언가를 써 내려가는 순간에는 신사장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된다.

그러나 이내 “만 구천원입니다”라는 말과 함께 조리 기계 타이머가 울리며 신사장이 사실 치킨집 전화 주문을 받고 있었다는 유쾌한 반전이 드러난다. 슈트를 빼입고 주방에 선 신사장은 방금 전까지의 누아르 무드를 단숨에 치킨 냄새 진동하는 현실로 바꿔 웃음을 자아낸다.

클로즈업 되는 신사장의 명함 역시 흥미를 돋운다. “골치 아픈 문제, 다 신사장에게 맡겨주세요”라는 당찬 문구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전화번호를 누르고 싶게 만든다. 특히 ‘협상’ 옆에 나란히 적힌 ‘협박’은 신사장이 과연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인지 앞으로의 협상 플레이에 대한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한석규는 위기 협상에 관해 연방수사국(FBI)과 인터폴의 자문에 응하던 전설적인 협상가였지만 지금은 치킨집을 운영하는 신사장으로 분해 생활밀착형 히어로 캐릭터를 그려낼 예정이다. 근처에서 갈등이 벌어지면 해결사로 소환돼 문제를 봉합하는 역할을 한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등 매 작품마다 독보적인 레전드 캐릭터를 연기하며 '믿고 보는 배우' 수식어를 가진 한석규가 이번 드라마에서는 또 어떤 입체적인 연기력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배현성은 신입 판사에서 치킨집 직원으로 오게 된 '조필립' 역을 맡았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놓인 인물의 당혹감을 실감 나게 표현해낼 전망이다.

이레는 MZ 배달요원 이시온 역을 연기하며 젊은 아르바이트생의 패기와 힘찬 에너지를 사랑스럽게 표현해낸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협상가이자 치킨집 사장으로 살아가는 신사장의 투잡 일상을 흥미롭게 그려낼 예정으로, 장사와 협상을 넘나드는 신사장의 이중생활이 어떨지 관심이 주목된다.

tvN ‘신사장 프로젝트’는 오는 9월 15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