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물놀이장서 여름철 감염병 예방 캠페인 펼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강진군보건소가 여름철 기온 상승과 집중호우로 인해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등의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8일 강진군 3대 물놀이장을 찾아 특별 예방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휴가철 물놀이장을 찾은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여름철 질환 예방법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캠페인에서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뿐 아니라 온열질환,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도 안내됐다. 여름철 세균과 바이러스로 오염된 물과 음식을 섭취해 발생하는 수인성·식품매개 질환의 경우, 손씻기와 음식 익혀먹기 등 기본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폭염 속 건강을 위한 실천 수칙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낮 시간대 외부활동을 줄이고, 시원한 장소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수분과 함께 염분·미네랄 보충을 권장했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린 뒤에는 커피나 탄산음료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기매개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긴 밝은 옷을 착용하거나 3시간 간격으로 모기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과 함께, 집 주변 물웅덩이를 제거하는 환경 관리도 당부했다.

####철저한 방역체계로 감염병 예방에 최선

강진군 관계자는 “지속되는 폭염과 집중호우로 질환 위험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라며, “음식물 관리와 손씻기 등 기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감염병 예방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강진군은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강화하며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