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승소 판결' 활동 중단 뉴진스…반가운 소식 전했다

2025-08-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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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유튜버 상대로 승소

그룹 뉴진스가 자신들을 성적으로 희롱한 유튜버를 상대로 낸 1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그룹 뉴진스 / 뉴스1
그룹 뉴진스 / 뉴스1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13단독은 뉴진스 멤버 5인이 유튜버 A 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A 씨가 민지, 하니, 다니엘에게 각각 500만 원, 해린과 혜인에게 각각 700만 원을 지급하도록 했다. A 씨는 항소하지 않았고, 지난달 22일 총 2900만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확정됐다.

A 씨는 2024년 유튜브 채널 두 개를 운영하며 뉴진스 무대 영상을 가공해 성적으로 희롱하는 영상물 20여 개를 제작하고 악성 댓글을 단 혐의를 받았다. 해당 영상에서 A 씨는 뉴진스의 노래 ‘쿠키’를 ‘굵기’로 표현하거나 “다둥이 엄마로 만들어 주고 싶다”와 같은 성적 비하 발언을 남겼다.

어도어는 지난해 6월 A 씨를 형사 고소하고, 멤버 1인당 2000만 원씩 총 1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뉴진스는 현재 어도어와 전속계약을 둘러싸고 법적 분쟁 중이며, 전속계약 유효 여부를 확인하는 소송의 조정 기일이 오는 14일로 예정돼 있다.

뉴진스(NewJeans)는 2022년 데뷔한 5인조 걸그룹으로, 멤버는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으로 구성돼 있다. 데뷔곡 ‘Attention’과 ‘Hype Boy’를 비롯해 ‘Ditto’, ‘Super Shy’ 등으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었으며, 독창적인 음악 스타일과 감각적인 콘셉트로 글로벌 K-팝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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