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 친환경 인증 농가 교육~품질·안정성 ‘두 마리 토끼’

2025-08-1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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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제도, 농업 현장에 맞춘 실무 교육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지난 8일 (사)전남친환경농업협회와 함께 ‘2025년 친환경 인증 의무교육’을 열고 지역 농업인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개정된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진행됐다. 법에 따르면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새로 받거나 갱신하려는 농업인은 2년마다 한 차례, 2시간 이상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교육 현장에서는 △농약 잔류 허용 기준 △영농일지 작성 △사후관리 대응 △토양 관리 실천법 등 실무 위주 강의가 이어졌다. 인증 심사원과 전문가들이 직접 제도 변화와 실패 사례를 공유하며 농가들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했다.

####2천여 농가 인증…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기반 강화

현재 곡성군의 친환경 인증 농가는 약 2,000곳, 재배 면적은 1,510ha를 넘는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인증 유지율을 높이고, 안전하고 품질 높은 농산물 생산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농업인들이 제도 변화에 적응하고 현장 적용력을 높이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교육과 지원을 확대해 친환경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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