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전남형 ‘글로컬 UCC 캠퍼스’로 탄소중립 혁신 선도
2025-08-1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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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00 인재 양성과 지역 성장 위한 캠퍼스 혁신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동신대·초당대·초당대·목포과학대 연합체가 2025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을 계기로 전남에 ‘탄소중립 스마트 클러스터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연합은 13일 교육부에 구체적 실행계획서를 제출하고, 지역공공형 강소대학 모델인 UCC(University Community Collaboration)를 중심으로 인재 양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비전을 내놨다.
주요 전략은 멀티캠퍼스 체계 구축과 RE100특화인재 1만 명 양성이다. 이를 위해 나주·무안·목포 등 3개 지역엔 에너지, 미래모빌리티, 탄소중립 휴먼라이프 등 특화기술대학을 단계적으로 마련하고, 영광·함평·신안·해남에는 각 지역 산업에 특화된 캠퍼스를 신설해 인구유입 및 지역 활력을 높인다.
####AI·에너지·모빌리티 3대 클러스터로 글로벌 인재 육성
동신대연합은 AI와 에너지 융합, 녹색정책기술, 미래모빌리티 등 3개 클러스터를 조성해 산업 수요 맞춤형 전문 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출할 예정이다. 에너지 AI 융합클러스터는 신재생에너지 강점을 활용해 RE100 기반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며, 향후 7개 해외 대학교와의 파트너십과 30개국 대학 네트워크로 국제적 전문성까지 확보할 방침이다.
이번 UCC캠퍼스 계획은 AI교육혁신, 산학협력, 지역기업 임직원과 교수진 협업 등 다양한 형태의 혁신 모델을 도입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청년 정착을 이끄는 지역상생 플랫폼을 실현한다는 목표도 담았다.
동신대 이주희 총장은 “이번 실행계획을 통해 캠퍼스, 기업,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하는 성장 동력과 혁신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글로컬 대학 본지정으로 지역과 대학이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든든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