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 '사기꾼'이 주인공이다…방송·글로벌OTT 동시 공개되는 '한국 드라마'
2025-08-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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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퍼 코믹물 '컨피던스맨 KR' 대본 리딩 현장 공개
배우 박민영과 박희순, 주종혁, 정웅인이 뭉쳤다.

11일 TV조선 새 주말 미니시리즈 ‘컨피던스맨 KR’ 제작진 측은 박민영과 박희순 등 주역 배우들의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컨피던스맨 KR'은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유한 사기꾼 3명이 이 시대의 악당들을 향한 복수에 나서는 '케이퍼 코믹물'이다. 나쁜 놈들만 골라 속이는 엉뚱 발랄 괴짜 3인방의 기상천외 사기극은 카타르시스와 메시지, 볼거리 등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대본리딩 현장에서 박민영은 "제 한 몸 바쳐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IQ165의 상위 1%의 천재적 두뇌를 지닌 사기꾼 리더 윤이랑 역을 맡아 캐릭터에 몰입한 표정과 텐션, 대사톤을 구사했다.
박희순은 시크한 신사 제임스 역으로 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신뢰감 넘치는 톤으로 팀의 중심인 제임스의 노련함을 그려낸 박희순은 팀원들과 격의 없이 어울리는 모습부터 은근한 유머와 카리스마까지 변화무쌍한 제임스의 매력을 십분 발휘했다.
‘컨피던스팀’의 막내 명구호를 맡은 주종혁은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보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명확한 딕션으로 실감 넘치는 연기를 펼쳐 캐릭터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정웅인은 ‘빌런즈’의 대표 전태수 역으로 극의 중심을 잡았다. 특히 “악랄하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센스 있는 포부로 현장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정웅인이 대본을 읽기 시작하자, 살벌함을 폭발시키는 연기에 리딩 현장은 긴장감에 휩싸였다. 이같이 실감 넘치는 연기는 매회 만나게 될 다양한 빌런 배우들의 열연에 대한 관심을 불렀다.

'컨피던스맨 KR'은 이날 3차 티저를 공개하기도 했다. "남의 눈에 눈물 흘리게 하면 자기 눈에는 피눈물 흘리게 한다는 걸 보여줄 거야" 라는 말과 함께 호탕하게 웃는 윤이랑(박민영), 제임스(박희순), 명구호(주종혁)의 모습은 예측불가 괴짜 3인방의 사기극이 어떻게 펼쳐질지 시선을 이끈다. 이어 "한번 상상해 봐 무슨 일이 생길지" 라는 전태수(정웅인)의 말과 함께 핏빛 장면이 부각되는 모습은 과연 이들에게 닥친 위험이 무엇일지 관심을 고조시킨다. 티저 속 긴장감 넘치는 장면은 작품의 첫 공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컨피던스맨 KR' 첫 방송은 오는 9월 6일 밤 9시 10분 TV조선과 쿠팡플레이에서 동시에 공개된다. 글로벌에서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240개 국가 및 지역에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