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키에 이런 기능이… ‘이 두 버튼’ 동시에 누르면 깜짝 놀랍니다

2025-08-15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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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키 리모컨에 숨겨진 꿀팁 기능

자동차 키 리모컨은 문을 열고 잠그는 기본 기능 외에도 숨겨진 조작법이 있다.

자동차 리모컨 자료사진 / Penyushkina- shutterstock.com
자동차 리모컨 자료사진 / Penyushkina- shutterstock.com

바로 열림 버튼과 잠금 버튼을 동시에 길게 누르거나 특정 방식으로 조합하면 창문이나 선루프가 자동으로 작동하는 기능이 활성화된다. 최근에는 ‘동시 길게 누른 뒤 연속 누름’ 방식으로 운전석 창문만 여는 기능을 지원하는 차량도 있다. 여름철 차량 내부 온도를 낮추거나 탑승 전 환기할 때 유용하다.

대부분의 차량에서는 열림 버튼과 잠금 버튼을 동시에 3~5초간 누르면 모든 창문과 선루프가 자동으로 열리거나 닫히는 ‘콤보 방식’이 작동한다. 빠른 환기나 밀폐가 필요할 때 간단히 사용할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은 언락 버튼을 빠르게 두 번 누른 뒤, 두 번째 누름을 길게 유지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창문이 자동으로 내려가며, 뜨거운 실내 공기를 빠르게 배출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 기능은 ‘익스프레스 다운 윈도’로 불리며 일부 혼다와 닛산 차량에서 자주 사용된다.

자동차 키 자료사진 / Live and Learn-shutterstock.com
자동차 키 자료사진 / Live and Learn-shutterstock.com

일부 차량은 열림과 잠금 버튼을 동시에 길게 눌러 기능을 활성화한 뒤, 열림 버튼만 누르면 운전석 창문만 작동한다. 이 경우 메뉴 설정을 통해 조작할 창문을 선택할 수 있으며, 연속 입력이나 제조사별 설정에서 기능을 켜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기능은 전동식 창문과 키리스 시스템이 장착된 중대형급 이상 차량에서 주로 지원된다. 특정 유럽, 일본, 미국 브랜드의 일부 모델에서는 기본 탑재돼 있으며, 메뉴에서 잠금 방식과 창문 작동 방식을 세부 조절할 수 있다. 운전석 창문만 작동하도록 설정하는 옵션이 있는 모델도 있지만, 없는 경우에는 언락 버튼 조작 시 모든 창문이 열릴 수 있다.

장점으로는 더운 날 차량 내부를 신속하게 환기시킬 수 있고, 외부에서 버튼 한 번으로 전체 창문을 닫고 잠글 수 있는 편리함이 있다. 상황에 따라 운전석 창문만 선택적으로 여는 기능도 유용하다. 다만 주머니나 가방 속에서 버튼이 눌려 의도치 않게 작동할 수 있어 보관에 주의해야 하며, 차량마다 기능 차이가 있으므로 반드시 매뉴얼을 확인해야 한다. 창문이 열릴 때는 안전을 위해 주변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실제 사용자들은 “차 안이 뜨거울 때 버튼 하나로 환기돼 효과를 바로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왜 이제 알았을까”라며 놀라워하는 반응도 있지만, 불필요한 작동으로 당황한 경험도 있어 사용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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