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늘N' 38년 세월을 품은 보쌈 外

2025-08-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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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8월 12일 방송 정보

MBC '오늘N' 2552회에서 맛있고도 재밌는 정보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식(食)큐멘터리', '퇴근하고 가는 집', '지구촌 브이로그', '수고했어, 오늘도' 코너를 만나볼 수 있다.

보쌈. (기사 속 실제 음식과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 bonchan-shutterstock.com
보쌈. (기사 속 실제 음식과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 bonchan-shutterstock.com

1. [식(食)큐멘터리] - 시대를 이어온 푸짐함, 보쌈 이야기

맛의 여정을 따라가기 위해 찾은 곳은 서울특별시 관악구! 이곳의 대표 메뉴는 2대째 맛을 이어오고 있는 보쌈이다. 보쌈은 잡내가 적고, 지방이 많은 국내산 삼겹살을 사용한다는 주인장. 부드러운 육질을 위해 갈색 설탕, 다진 마늘과 소주에 하루 간 재우는데. 이후 어린 뽕나무의 가지와 솔잎을 우려낸 물에 삶는다. 이때, 은은한 향을 더하고자 압력솥이 아닌 30년 된 가마솥에 삶는다고! 보쌈의 시초는 개성의 향토 음식 중 하나인 보쌈김치다. 오징어, 무 김치 등의 소를 만들어 절인 배춧잎에 싸 귀한 손님에게 대접하던 음식인데. 그런 보쌈김치가 조선 후기 김장 문화가 발달하면서 김장하고 남은 배추에 노동의 보상으로 돼지고기를 써먹으면서부터 시작됐다. 돼지고기를 싸 먹는다는 뜻에서 보쌈김치가 아닌, 보쌈으로 불리게 된 것! 특히 주인공의 보쌈김치는 시원하고 달콤한 배를 넣어 매일 아침 직접 담근다는데. 마지막으로 돼지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줄 새콤달콤한 막국수까지 더해주면 푸짐한 보쌈 한 상 완성! 38년 세월을 품은 보쌈 맛의 여정을 <식(食)큐멘터리>에서 만나본다.

2. [퇴근하고 가는 집] - MZ 부부들의 5도 2촌 도전기

주말이면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의 시골집을 찾는 젊은 부부들이 있다. 바로 오늘의 주인공, 박인우 문지현 부부와 최준석 이언주 부부. 20대부터 캠핑 즐겨온 네 사람은 준석 씨의 고향인 고성에서 5도 2촌을 시작하기로 했다. 그렇게 올해 3월부터 시골집 한 채를 연세로 빌려 5도 2촌 생활을 시작하게 된 두 부부. 잡초가 무성한 텃밭을 관리하는 일이 가끔은 힘들기도 하지만 서툰 손길에도 무럭무럭 자라는 작물들을 보면 캠핑과는 다른 5도 2촌의 특별한 매력을 느끼게 된단다. 5도 2촌 생활의 또 다른 재미는 집 근처 바다에서 즐기는 물놀이. 바다에서 함께 놀 때면 도시에서 받았던 스트레스가 한순간에 날아가는 기분이란다. 저녁이면 도시에서 요리사로 일하는 준석 씨가 텃밭에서 갓 수확한 채소로 만든 짬뽕밥을 먹으며 충만한 하루를 마무리한다는데. MZ 부부를 매주 고성으로 이끄는 5도 2촌 시골집의 매력을 <퇴근하고 가는 집>에서 알아본다.

3. [지구촌 브이로그] - 800년 역사의 명문 도시, 영국 케임브리지

영국에서 신혼 생활을 꾸린 이지수, 호세 부부. 2016년,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영국에 와 터를 잡았던 지수 씨는 스페인 출신인 호세 씨를 만나 장거리 연애를 이어갔고, 1년 전 결혼하며 자리를 잡게 되었다. 부부가 오늘 소개할 도시는 주인공 부부가 사는 베드퍼드와 1시간 거리에 있는 케임브리지. 세계적인 명문대학교 덕분에 지성의 도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지만, 영국 내에서도 오랜 역사를 가진 곳이라 영국 특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도시 곳곳을 수놓은 수백 년 된 건물에서는 지금도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고, 아이작 뉴턴이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사과나무의 후손(?)도 만날 수 있다고. 부부의 신혼집은 영국식 아파트로, 17세기에 지어진 역사적 가치를 지닌 건물. 외관은 그대로 보존돼 있지만, 내부는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해 쾌적하게 지내는 중이란다. 영국 문화의 상징인 펍에서 먹는 영국식 아침부터 백조들이 노니는 소도시의 일상을 <지구촌 브이로그>에서 따라가 본다.

4. [수고했어, 오늘도] - 해양경찰, 여름 피서객을 지켜라!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에 있는 송지호해수욕장에서 만난 오늘의 주인공! 여름철 더위를 피해 바다를 찾는 피서객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일하고 있는 해양경찰 5년 차 배윤진(28세) 경장.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해변을 도보 순찰하며 구명조끼 착용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 요원이 없는 곳이나 수영 안전선을 넘어가는 피서객을 감시하며 안전을 지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게다가 드론을 이용해 사람의 발길이 닿기 어려운 곳까지 순찰하는 것은 물론 파도에 떠밀려 가는 해상표류 사고를 막기 위해 수상 오토바이를 이용해 해상 순찰까지 하고 있다. 다양한 방법으로 해수욕장 주변을 순찰 근무하며 무더운 날씨에 힘이 들 때도 있지만 피서객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보람을 느끼고 있다는 해양 경찰의 하루를 만나 본다.

오늘N 이미지. / MBC '오늘N'
오늘N 이미지. / MBC '오늘N'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오늘N'의 방송 시간은 매주 월~금 오후 6시 5분이다. 방송 정보는 MBC '오늘N'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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