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서 양계장 화재 발생…계란 무려 약 10만 판이 불탔다

2025-08-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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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어…

포천 양계장 창고에서 작지 않은 규모의 화재가 발생했다.

12일 오전 4시 50분쯤 경기 포천시 이동면의 한 양계장 내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포천소방서 제공
12일 오전 4시 50분쯤 경기 포천시 이동면의 한 양계장 내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포천소방서 제공

12일 오전 4시 50분쯤 경기 포천시 이동면의 한 양계장 내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한 시간 만에 진화됐다.

불은 축사 단지 안에 있는 창고 등 건물 3동을 태웠으며 내부에 보관 중이던 계란 약 10만 판이 소실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현장에는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해 8명이 있었으나 모두 신속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난 건물은 닭을 사육하는 축사동이 아니라 계란 등을 보관하는 창고동이어서 닭 폐사 피해도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불티가 단열재에 닿는 것을 막는 비산 방지 덮개 및 방화포 설치가 필요하다. 또한 소화기 등 필수 소방기구를 비치하고, 작업장 주변 가연물을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근로자는 평소 비상 대피로 위치를 숙지해야 하며, 작업장 내 흡연 구역을 지정하고 화재·폭발 위험 지역에서는 화기 취급을 금지해야 한다.

화재가 발생했을 떄는 즉시 119에 먼저 신고해야 하며 고층 아파트나 공동주택 화재 시에는 엘리베이터를 절대 이용하지 않고 계단을 통해 대피해야 한다. 대피 시에는 현관문과 방화문을 반드시 닫아 불길과 연기의 확산을 막는 게 좋다.

연기가 유입될 경우 문틈을 젖은 수건 등으로 막아 호흡을 보호해야 하며 실내에 고립된 경우 안전한 장소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119에 구조 요청을 한 뒤 창문 등으로 구조 신호를 보내야 한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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