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제조업·서비스업 전년동월대비 ‘혼조세’

[경북=위키트리]이율동 선임기자=지난 6월중 경북동해안지역(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주요 제조업과 서비스업 지표가 전년동월대비 혼조세를 보이고 수산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 포항본부에 따르면 제조업의 경우 6월중 포스코(포항제철소 기준)의 조강 생산량(116.4만톤)이 전년동월대비 26.7% 증가했다. 포스코 전체 조강생산량(295.5만톤)은 10.9% 증가(포항 +26.7%, 광양 +2.6%)했다.

포항 철강산단 생산액(1조 2천억 원)은 전년동월대비 4.5% 감소했다. 1차금속(-5.5%)과 석유화학(-1.0%) 등이 감소했다. 경주 자동차부품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4.7%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6월중 경주보문단지 숙박객수(13.4만명)가 전년동월대비 24.5% 감소했다. 내국인 관광객(-24.3%)과 외국인 관광객(-29.5%) 모두 감소했다. 숙박유형별로는 콘도 및 리조트(-42.6%)가 크게 감소했다.

울릉도 관광객수(4.3만명)는 전년동월대비 14.3% 감소하고 포항운하크루즈 탑승객수 (-2.0%)도 감소했으나 포항운하 방문객수(+0.1%)는 증가했다. 경북동해안지역 방문객수(37.1만명)는 전년동월대비 4.4% 증가했다.

6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수산물 생산량(0.9만톤)은 전년동월대비 28.1% 감소했다. 품종별로는 어류(-36.3%)와 갑각류(-27.9%)가 감소했으나 연체동물(+60.9%)은 증가했다. 수산물 생산액은 전년동월대비 17.0% 증가했다.

경북동해안지역 수출은 7억 2천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9.8%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화학공업제품(-50.6%)과 철강금속제품(-5.9%)이 감소했으나 기계류(+9.6%)는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포항(-23.6%)은 감소했으나 경주(+0.6%)는 증가했다. 수입은 6억 5천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7.4%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광산물(-20.6%), 화학공업제품(-36.1%)및 철강금속제품(-2.5%)이 모두 감소했다.지역별로는 포항(-19.4%)과 경주(-10.7%)모두 감소했다.

소비는 포항·경주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주요 중대형유통업체 판매액이 전년동월대비 2.8%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의복·신발(-4.9%) 및 가전제품(-22.6%) 등은 감소했으나 식료품(+5.4%)은 증가했다.

6월 중 부동산은 아파트 매매가격이 포항(-0.5%)과 경주(-0.3%) 모두 전월대비 하락했다. 아파트 전세가격도 포항(-0.4%)과 경주(-0.4%) 모두 전월대비 하락했다. 포항·경주지역 아파트 등 주택매매건수는 전년동월대비 3.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