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저탄소 농산물 인증 면적 ‘전국 1위’ 눈앞~친환경 선도지역 도약
2025-08-1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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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확대 정책, 전국 최다 인증신청 이끌어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도지사 김영록)가 올해 처음 내건 저탄소 농산물 인증 면적 전국 1위 목표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집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전남도 내 저탄소 인증 신규 신청 면적이 2,569ha로, 전국 신규 신청의 92%에 해당한다. 이로써 전남의 총 인증면적은 6,884ha에 이를 전망이며, 이는 당초 목표치의 112%를 달성하는 수치다.
이 같은 성과는 친환경농업 인프라의 우위와 더불어, 전국 최초로 마련된 인증 확대 전략의 효과로 분석된다. 도는 단지별 단체 신청 유도, 순회 설명회, 현장 평가 강화, 2회 교육 추가 실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를 확대했다.
#####현장 확인·컨설팅 거쳐 12월 인증서 발급
신청 농가들은 올 7월 서류 평가를 통해 최종 대상자로 선정된다. 8월부터는 탄소절감 기술 이행 현장 점검과 컨설팅이 진행되며, 12월 인증서 발급까지 체계적 절차가 이어질 예정이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녹색소비가 확산되는 만큼 저탄소 농산물 시장 주도권이 중요하다”며, “수도권 유통채널과 협력을 넓혀 농가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