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미식‧펫 투어까지~광주시 동구, ‘스펙트럼 관광’의 매력지로 부상
2025-08-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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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리즘부터 반려동물 여행까지, 트렌드 이끄는 동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동구가 지역의 다채로운 문화와 예술, 미식, 반려동물 콘텐츠를 앞세워 ‘예술여행 관광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다양한 로컬 프로그램과 트렌디한 관광상품이 국내외 방문객의 재방문 열기를 이끌며, 올해 한국관광공사의 “스펙트럼(S.P.E.C.T.R.U.M)” 키워드를 선도하는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광주 아트패스’는 관광객이 지역 가맹점 258곳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 출시 1년 만에 1만 2천 명이 가입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東)네라이프’, ‘미미(美味)패스’ 등 다양한 체험형 상품과 미식 투어, 예술 골목 여행 ‘동구칠성’ 역시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펫친화 여행·유기견 입양, 지역 정체성도 강화
동구는 광주 최초의 유기견 입양센터 ‘피스 멍멍’을 개소해, 반려동물 여행객까지 아우르는 매력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기견 보호와 입양, 반려동물 교감 공간 등이 결합된 이 센터는 전국적으로 SNS 입소문을 타며 하루 50여 명 넘는 방문객을 모으고 있다.
70년 근대가옥을 리모델링한 ‘동구 인문학당’과 국내 최고 예술극장인 광주극장, 다양한 개성의 미술관 등이 운집해 예향 도시의 명성을 더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광주 동구만의 문화관광자원과 스펙트럼 트렌드에 맞춘 프로그램 운영으로, 머물고 싶은 여행지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