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교육과정 단일화·표준화 워크숍 개최
2025-08-1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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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보건계열 학과 참여해 단일화·표준화 교육과정 개발과 초광역 연합대학 체제의 협력 방안 논의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 대연회장에서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교육과정 단일화 및 표준화를 위한 ‘제2차 교직원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대구보건대, 광주보건대, 대전보건대가 함께하는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의 교육과정 통합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호학과, 임상병리학과, 방사선학과, 치위생학과, 응급구조학과, 치기공학과, 보건행정학과, 안경광학과, 작업치료학과 등 9개 보건계열 학과가 참여해 단일화·표준화 교육과정 개발과 초광역 연합대학 체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연합대학 2차 워크숍은 지난 5월 각 대학별 개별 워크숍과 6월 대구에서 열린 1차 연합대학 워크숍의 성과를 토대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교육과정 통합의 필요성과 방향을 공유하고, 학과별 로드맵을 구체화해 실행 가능한 모델을 도출했다. 행사에는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김경태 광주보건대 총장, 이정화 대전보건대 총장을 비롯해 각 대학의 부총장, 헬스케어혁신원장, 사업단장 등 교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교육과정 단일화 및 표준화를 위한 통합 워크숍 △학과별 진행 상황 점검 및 교과목 프로파일 작성 △모듈 및 트랙제 기반 교육과정 로드맵 도출 △3개 대학의 전략집중형 교육과정 운영 방안 논의 △코어스킬인증제 적용 방안 마련 등으로 구성됐다.
세 대학 교수진은 실질적 운영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학문적 연계와 교육철학 공유를 바탕으로 협업의 발판을 다졌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교육과정 단일화는 단순한 형식 통일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교육의 길”이라며 “이번 워크숍에서 모든 고민과 논의가 학생들에게 더 나은 배움의 기회가 되고, 교직원들의 지혜가 모여 연합대학만의 차별화된 교육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