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남이 사귀는 여자에게 가장 감동 받는 순간 1위, 진짜 놀랍다

2025-08-1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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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 남녀의 서로 다른 감동 포인트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남녀가 교제 과정에서 상대에게 감동받는 순간이 남녀별로 차이를 보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남성은 ‘집밥을 대접받을 때’ 여성은 ‘본인의 자녀와 어울려 줄 때’ 상대의 호의에 가장 큰 감동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재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공동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돌싱 남녀 518명(남녀 각 259명)을 대상으로 ‘교제 중 상대가 어떤 호의를 베풀 때 가장 감동적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남성 29.3%가 ‘집밥 대접’을 꼽았고, 여성 27.7%는 ‘(본인의 전혼) 자녀와 교류’를 선택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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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남성들은 ‘자녀와 교류(25.9%)’, ‘집안 정리(18.5%)’를 감동 요소로 들었으며, 여성들은 ‘(본인의 전혼) 자녀 학비 지원(25.1%)’과 ‘값진 선물(23.6%)’도 주요한 감동 요인으로 조사됐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돌싱 남성들은 요리에 서툴거나 바쁜 일상으로 외식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어, 재혼 상대가 직접 집밥을 대접하면 따뜻한 배려로 느낀다”고 설명했다. 반면 “돌싱 여성들은 자녀가 아픈 손가락과 같아, 재혼 상대가 자녀에게 관심을 보이고 함께 시간을 보내면 보호받는 느낌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교제 중 상대의 어떤 행동이 진의를 의심하게 만드는가’라는 질문에서는 남녀 간 답변이 크게 엇갈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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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30.5%가 ‘거리를 두려 할 때’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재혼 의사 미표명(25.9%)’, ‘집에 초대하지 않음(21.2%)’, ‘재산을 밝히지 않음(15.1%)’ 순으로 응답했다.

반면 여성은 ‘재혼 의사 미표명’이 32.4%로 가장 많았고, ‘재산 미공개(26.3%)’, ‘거리를 둠(19.7%)’, ‘집에 초대하지 않음(13.1%)’ 순으로 나타났다.

손 대표는 “재혼을 진지하게 고려하는 상대라면 상대방에게 신뢰와 만족을 높일 수 있도록 끝까지 정성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번 조사는 돌싱 남녀가 상대방에게 기대하는 호의와 주의 깊게 보는 행동 차이를 보여, 재혼 교제에 있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태도가 필수임을 시사한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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