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은 우리가 지킨다”… 대전 자율방재단, 0시 축제서 교통 안내 총력

2025-08-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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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임시 승강장서 버스 우회 안내… 시민 불편 최소화 앞장
1,322명 자율방재단, 재해 예방·응급 복구 넘어 축제 안전망 역할

자율방재단, 대전 0시 축제 교통 안내 봉사 / 대전시
자율방재단, 대전 0시 축제 교통 안내 봉사 / 대전시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가 ‘2025 대전 0시 축제’의 안전과 교통 편의를 위해 자율방재단과 함께 시민 불편 최소화에 나섰다. 시는 13일, 지난 8일부터 원도심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축제 기간 동안 자율방재단이 버스 우회 안내와 교통 질서 유지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인 자율방재단의 축제 참여에는 동구, 중구, 서구, 대덕구 소속 단원 120명이 투입됐다. 단원들은 원도심 30개 임시 승강장에서 시민들에게 버스 노선 변경과 우회 정보를 안내하며 대중교통 이용 혼선을 줄이고 있다. 시는 이러한 활동이 교통 흐름 원활화뿐 아니라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께하는 안전, 함께 여는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자율방재단은 재해 예방과 환경 보호, 지역 안전망 강화라는 본연의 역할을 넘어, 축제 문화의 질적 향상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현재 대전시 자율방재단은 5개 자치구에서 총 1,322명이 활동 중이며, 재해 예방 점검, 재난 홍보, 응급 복구 등 다양한 안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충남 예산군 수해 현장에서 40여 명이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 자율방재단은 폭염·호우·강설 등 어떠한 상황에서도 현장을 지키며 시민 안전을 보호해왔다”며 “이번 축제에서도 시민 편의를 위해 헌신해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시에서도 단원들의 노고에 보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안전한 대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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