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복 80주년 맞아 ‘기억의 공간’ 만든다~역사관·기념탑·세계유산 등재 추진
2025-08-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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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제동원 역사관·참전기념탑 등 보훈·기억사업 본격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광역시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보훈정신 선양과 역사 기억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북구 임동 옛 방직공장 부지에 ‘일제강제동원시민역사관’을 조성하고, 상무시민공원에 ‘참전기념탑’을 건립할 계획이다. 특히, 일제강점기 산업시설이기도 한 이 부지에는 강제동원 피해자 고(故) 이금주 회장의 기록물이 전시될 예정이다.
####항일정신 국제 확산…유네스코 등재·자료 전산화 박차
광주시는 고 이금주 회장이 남긴 1,600여 점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도 추진한다. 해당 기록물에는 피해자 명부와 1000인 소송자료, 사진·영상 등 강제동원 피해 실태를 보여주는 역사적 자료가 집대성됐다.
시는 “광주가 역사정의와 보훈문화 확산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관련 사업을 기관·단체와 협력해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시장은 “국가유공자 예우와 지원은 물론, 광주만의 역사를 기념하는 공간을 만들어 후세에 나라사랑 정신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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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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