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 새겨진 민중의 외침~장흥서 ‘동학농민혁명 유산’ 순회전

2025-08-1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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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지역에서 만난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관이 8월 18일부터 30일까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순회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 전북특별자치도,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등과 함께 기획되어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인류 보편적 가치를 지역사회에 알린다.

####4부로 만나는 역사의 기록…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35점의 기록물이 소개되는 이번 전시는 ▲평등을 향한 변화와 개혁 ▲관민 상생의 협치 정신 ▲외세 저항의 항전 ▲민주주의·인권의 뿌리 등 네 가지 주제로 꾸며진다. 각 기록들은 혁명의 현장과 의미, 세계기록유산 등재 과정까지 한눈에 보여준다.

아이들과 가족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교육체험 프로그램 ‘1894 기억 저장소’도 운영된다.

장흥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와 의미를 돌아보고, 그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 후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순천대학교박물관 등에서도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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