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왕조1동, 청소년 문화유산 탐방으로 역사 체험의 장 열다

2025-08-14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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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축전’ 앞두고 전통과 근대문화 직간접 체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순천시 왕조1동이 8월 12일 관내 청소년 대상 ‘순천 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 12일 순천 향교에서 왕조1동 청소년들이 전통 다례 및 예절 교육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 순천 향교에서 왕조1동 청소년들이 전통 다례 및 예절 교육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2025세계유산축전을 앞두고 기획된 것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지역의 전통·근대문화 현장을 체험하며 순천의 역사적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 학생들은 향교에서 전통 다례 및 예절 교육으로 선비정신을 익히고, 기독교역사박물관에서는 해설사의 안내로 19세기 말 근대 기독교 역사를 배웠다.

지난 12일 왕조1동 청소년들이 기독교역사박물관에서 야생화 스케치 체험을 하고 있다.
지난 12일 왕조1동 청소년들이 기독교역사박물관에서 야생화 스케치 체험을 하고 있다.

####“직접 체험하며 순천 다시 봐”

프로그램에 처음 참가한 청소년은 “순천에 이처럼 의미 깊은 장소들이 있는 줄 몰랐다. 직접 체험하니 훨씬 더 기억에 남고, 새로운 시각을 얻었다”고 말했다.

신혜정 동장은 “지식 전달을 넘어 감동과 체험의 기회를 주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지역 자산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임을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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