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효과 또 시작되나…로제가 무릎꿇고 먹은 엄청난 '한국 라면' 정체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로제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 계정에 해외 투어 중인 자신의 모습을 담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올라온 사진 중 몇 장에는 로제가 한국 제품인 것처럼 보이는 컵라면을 먹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에서 로제는 한 호텔의 소파 위에서 무릎을 꿇은 자세로 컵라면을 먹고 있었다.

컵라면은 농심의 너구리 컵라면으로 밝혀졌다. 해당 게시글에는 자신을 너구리 브랜드 담당자라고 소개하면서 "로제님 찐팬으로서 로제님이 너구리를 먹는 모습을 보다니... 담당자 인생 미션 완성한 기분"이라며 "뭐라도 당장 챙겨드리고 싶은 마음"이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농심 너구리 라면은 1982년도에 출시된 농심의 첫 우동 콘셉트 라면으로 많은 사람이 지금까지 꾸준히 찾는 인기 한국 라면이다. 다른 라면과 다르게 풍성한 미역과 청정 해역에서 채취한 다시마가 깊은 국물 맛을 내는 게 특징이다. 너구리 라면은 두달 만에 매출 20억 원을 기록하는 히트를 치기도 했다.

특히 너구리 라면의 CM송은 국민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너구리 한 마리 몰고 가세요~", "쫄깃쫄깃~ 오동통통~ 농심 너구리"라는 광고 문구와 함께 사용된 CM송은 지금까지 꾸준히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너구리 라면은 얼큰한 너구리, 매운 맛이 덜한 순한 너구리, 얼큰한 너구리보다 약 3배 매운 앵그리 너구리 등 세 종류가 있다. 물론 로제가 먹은 컵라면으로도 즐길 수 있다. 컵라면은 큰 사발, 작은 사발로 나뉜다.

농심은 최근 블랙핑크 멤버들의 언급에 이득을 받은 바 있다.

지난 3월 10일 같은 그룹의 제니가 미국 토크쇼 '제니퍼 허드슨 쇼'에서 농심의 과자 중 하나인 바나나킥을 직접 소개하면서 미국 수출 물량이 전월 대비 69% 급증했다. 이뿐만 아니라 국내 매출도 40% 이상 올랐다.

또 지난달 28일 보그코리아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로제는 농심의 또 다른 라면 안성탕면과 안성탕면맛 쫄병을 언급하며 또 한 번 농심을 설레게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