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석구석 민심 챙기기~김영록 전남도지사, 고흥 양리마을서 주민과 소통
2025-08-15 04:33
add remove print link
현장 속으로 들어간 도지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4일 고흥군에 위치한 양리마을을 방문해 현장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좌담회는 일상에서 마을을 이끌어 가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30여 명의 마을 주민들이 참석해, 그동안 느꼈던 고민과 지역의 발전방안에 관한 의견을 도지사에게 전달했다.
####소통을 통한 농촌의 변화
양리마을은 고흥유자축제의 개최지로 유명하다. 마을 주민 대부분이 유자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해마다 유자 축제 기간에는 체험 관광과 벽화 조성 등 마을의 개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021년에는 유자나무가 피해를 입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전남도와 주민들의 재기 노력 덕분에 빠르게 회복했다. 이를 계기로 양리마을은 전통 농업을 넘어 관광과 문화가 결합된 모델로 변모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주민이 주도적으로 마을을 변화시키는 모습에서 농촌의 미래를 확인한다"며 "현장에서 들은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을 구체화해,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전남의 모든 마을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