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인도 출신 럭키, 한국 여성과 결혼... 2세 임신 '겹경사'

2025-08-1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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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통해 결혼 소감 전해…“존중하며 살아가겠다”

방송인 럭키. / JTBC
방송인 럭키. / JTBC

JTBC 예능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47·본명 아비셰크 굽타)가 다음 달 한국인 여성과 결혼한다.

소속사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는 15일 "럭키가 9월 28일 비연예인 한국인 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며 "결혼과 함께 두 사람에게 새 생명의 축복이 찾아왔다. 예비 부모가 된 럭키와 신부에게 많은 축하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럭키는 다음 달 28일 서울 모처의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날 럭키 역시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1996년, 앞으로 어떤 여정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 채 올라탄 한국행 비행기는 제 인생을 크게 바꾸어 놓았다"며 "9월 28일 부부로서 새로운 여정을 함께 하려 한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가야의 수로왕과 아유타국 허황옥 공주가 서로의 문화를 품고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갔듯, 저희 부부도 인도와 한국의 이야기를 함께 써 내려가며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살아가겠다. 따뜻한 마음으로 축복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인도 출신의 방송인 럭키는 1996년 한국에서 여행 가이드로 활동을 시작했고, 무역회사, 인도 음식점 등을 운영하며 사업가로서 국내에 자리를 잡았다. 특히 '비정상회담', '대한외국인', '라디오스타' 등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센스 있는 입담으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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