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파이코인의 실제 가치가 크게 상승할 만한 중요한 소식이 전해졌다

2025-08-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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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새로운 길이 열렸다”

스텔라(Stellar)가 ERC-3643 협회에 공식 합류하면서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가 규제된 실물 자산 토큰화(RWA, Real World Asset Tokenization) 시장에 본격 진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ERC-3643은 글로벌 규제 요건을 충족하는 ‘허가형 토큰(permissioned tokens)’ 발행을 위한 표준으로,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 네트워크가 합법적이고 국경 없는 디지털 자산 거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한 참고 이미지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한 참고 이미지

파이 네트워크는 스텔라 코어 위에 구축된 프로젝트로, 스텔라의 생태계 확장과 기술적 진화를 직접적으로 공유한다.

15일 코인게이프 등에 따르면 스텔라 개발재단(Stellar Development Foundation, SDF)은 최근 ERC-3643 협회 가입을 통해 실물 자산의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를 촉진하겠다고 발표했다.

해당 프레임워크는 이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비롯한 글로벌 규제 기관에서 인정받고 있는 준법 구조를 내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RC-3643은 벨기에 기반 블록체인 기업 토크니(Tokeny)가 개발한 표준으로, 인증된 사용자만이 해당 토큰을 매매하거나 보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자금세탁방지(AML), 고객확인(KYC) 등 국제 규제 요건을 만족시켜 제도권 금융 시장과의 연계를 가능케 한다. 스텔라는 이를 바탕으로 이더리움과의 크로스체인 상호 운용성까지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전문가로 알려진 닥터 알트코인(Dr. Altcoin)은 이번 발표와 관련해 “파이코인 생태계가 실물 기반 토큰화 자산의 유통을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공동창립자인 니콜라스 코칼리스(Nicolas Kokkalis)가 수년 전부터 해당 방향성을 언급해왔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한편, 스텔라는 곧 출시 예정인 프로토콜 23을 통해 파이 네트워크의 기술적 기반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 업데이트는 파이 네트워크 AI 앱 스튜디오 기반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을 완전한 탈중앙 구조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파이코인의 장기적 가치와 생태계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스텔라의 ERC-3643 협회 합류와 프로토콜 23의 도입은 파이 네트워크가 규제된 글로벌 금융 시장에 진입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으며, 향후 파이 생태계의 확장성과 실용성에 결정적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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