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청노동자 사망…오산 아파트 건설현장서 50대 숨져
2025-08-1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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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 “앉아있다가 쓰러졌다”

경기 오산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또다시 하청 노동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15일 인천일보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산 궐동 건설 현장에 하도급전기업체 소속 50대 남성이 앉아있다가 쓰러졌다는 목격자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1대와 인원 3명을 동원해 구조 작업에 나섰다.
부상자는 의식 장애 상태로 오산 한국병원에 이송됐고, 3일 뒤인 이날 사망 판정을 받았다.
업무상 사고나 질병으로 인한 산재 사고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공사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9일 "앞으로 모든 산업재해 사망 사고는 최대한 빠르게 대통령에게 직보하라"며 엄단 의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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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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