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이틀째 고속도로 혼잡…서울 방향 정체 밤 늦게 풀려

2025-08-1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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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서울양양고속도로 위주 혼잡

토요일인 16일, 광복절 연휴와 맞물리며 서울 방향 고속도로에 평소보다 많은 차량이 몰렸다. 교통량은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 가장 혼잡했고, 오후 11시부터 자정 무렵에 이르러 정체가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차들로 붐비는 도로 / 연합뉴스
차들로 붐비는 도로 / 연합뉴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이 약 530만 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약 43만 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약 40만 대로 집계됐다.

서울 방향 정체는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중심으로 가장 심하게 나타났으며, 지방 방향은 낮 12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정체가 최고조에 달한 뒤, 오후 6시에서 7시 사이 점차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오후 5시 27분 기준 주요 고속도로 정체 구간은 다음과 같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에서는 ▲신탄진 1km ▲옥산청주휴게소 12km ▲안성분기점 2km ▲오산 부근 2km ▲양재반포 5km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났다. 부산 방향은 신갈분기점~수원 3km에서 차량 흐름이 둔화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군산휴게소동서천분기점 5km ▲당진포승분기점 15km ▲서평택분기점화성휴게소 12km ▲매송휴게소용담터널 4km ▲일직분기점~금천 4km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 중이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양분기점 3km ▲상남7터널상남4터널 10km ▲설악화도 19km ▲남양주요금소~강일 7km 구간에서 교통이 정체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은 ▲서청주 2km ▲진천터널진천 2km ▲남이천나들목모가 2km ▲경기광주나들목~중부1터널 3km 구간에서 정체가 있었고, 남이 방향은 진천터널 부근 2km에서 차량 흐름이 느리게 이어졌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진부진부2터널 6km ▲평창둔내터널 11km ▲횡성휴게소새말 7km ▲여주분기점 2km ▲여주분기점이천 6km ▲양지양지터널 6km ▲동수원북수원 6km ▲둔대분기점~반월터널 3km ▲월곶분기점 2km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오후 6시 요금소 기준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 시간은 다음과 같다.

하행선은 ▲서울부산 4시간 30분 ▲서울대구 3시간 20분 ▲서울광주 3시간 20분 ▲서울대전 1시간 35분 ▲서울강릉 2시간 40분 ▲서울울산 4시간 20분 ▲서울목포 3시간 40분.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 30분 ▲대구서울 3시간 40분 ▲광주서울 3시간 20분 ▲대전서울 2시간 10분 ▲강릉서울 3시간 40분 ▲울산서울 4시간 20분 ▲목포서울 3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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