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 피해 심각하다” 신지 예비신랑 문원, 악플러 고소 선언
2025-08-1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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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 확산된 악의적 루머, 법정 공방 예고
혼성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43, 본명 이지선)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가수 문원(36, 본명 박상문)이 온라인상에 확산된 허위사실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문원은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시글을 올리고, “악의적이고 사실이 아닌 내용들이 급속도로 퍼지며 많은 이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법률대리인을 통한 공식 입장문을 함께 공개했다.
문원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DLG는 입장문에서 “결혼 소식이 알려진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유튜브 등지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이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다”며 “근거 없는 추측과 자극적인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생산·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일부 이용자들이 문원의 개인 계정으로 심한 욕설과 인신공격성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보내고 있어, 정신적 피해가 상당하다고도 전했다.
DLG는 지난 8월 5일, 피해 정도가 중대하다고 판단된 일부 사안에 대해 형사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히며 “허위사실 유포 및 악의적 콘텐츠 제작, 배포 행위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원은 지난달 신지와의 열애 및 결혼 소식을 동시에 알렸다. 이후 온라인상에는 문원의 과거 행적에 대한 여러 의혹이 제기됐다. 주된 내용은 학창 시절과 군 복무 시절 괴롭힘, 전처와의 혼전 임신, 세 차례의 개명, 부동산 사기 연루 의혹 등이다.
이에 대해 문원은 공인중개사 자격 없이 영업한 사실과 전 부인과 혼전 임신 후 결혼했던 사실은 인정했다. 그러나 그 외에 제기된 의혹들은 모두 부인했다.
결혼 발표 이후 일부 누리꾼들의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지자, 신지는 “결혼을 당장 하는 것이 아니고 아직 시간이 남아 있으니 천천히 지켜봐달라”며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