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여수 바다로 소통의 항해"~광주시 북구·나눔연맹 손잡고 특별한 하루
2025-08-17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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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를 가득 채운 다문화 가족의 웃음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북구는 (사)한국나눔연맹과 손잡고 지역 내 다문화 가족 300여 명이 참여하는 ‘희망문화탐방’을 지난 14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23년부터 3년째 이어오는 민관 협력 사업으로, 올해는 참여 인원을 두 배 이상 늘려 여수 일원에서 더욱 풍성하게 열렸다.
북구는 행사에 앞서 나눔연맹과 사전 간담회를 통해 세부 계획을 세우고, 구 가족센터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했다. 행사 진행을 돕기 위해 공직자, 가족센터 직원 등 20여 명을 인솔자로 투입하고, 통역 인력도 마련해 원활한 소통을 지원했다.
####크루즈 위의 특별한 추억, 그리고 선물
행사 당일, 참가 가족들은 지정된 집결지에 모여 여수로 이동해 함께 점심을 나눴다. 이어 오동도, 거북선대교, 장군도를 둘러보는 크루즈 투어가 펼쳐지며, 선상에서는 노래와 마술 공연이 열려 가족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안겼다. 행사 마지막엔 한국나눔연맹이 준비한 선물이 모두에게 전달됐으며, 모두 안전하게 광주로 귀환했다.
북구는 앞으로도 한국나눔연맹과의 협업 아래, 다문화 가족이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다문화 가족이 지역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