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앞두고...이마트 내일부터 '이것' 최대 반값 터진다
2025-08-1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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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9월 26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진행
행사카드 구매시 상품별 최대 50% 반값 할인
추석을 앞두고 ‘최장 10일 황금연휴’라는 특수까지 겹치면서 대형마트들의 고객 선점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이마트는 내일인 18일부터 본격적인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프로모션에 돌입하며, 최대 ‘반값’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내걸었다. 특히 올해는 사전예약 기간을 지난해보다 4일 늘리고, 상품권 증정 혜택까지 강화해 ‘얼리버드 고객’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사전예약 기간 40일, 혜택은 일찍 살수록 커진다
이번 사전예약 행사는 8월 18일부터 9월 26일까지 40일간 진행된다. 행사카드로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상품별로 최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구매 금액대별로 최소 1만 5000원에서 최대 150만 원까지 신세계 상품권이 증정된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점은 ‘일찍 살수록 혜택이 크다’는 구조다.
1차 기간(8월 18일~9월 12일)에는 행사카드 결제 금액의 15%를 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어, 최대 150만 원까지 환급 효과가 발생한다. 이어 2차(9월 13일~19일)에는 최대 100만 원, 3차(9월 20일~26일)에는 최대 50만 원으로 혜택이 점차 줄어든다. 이는 ‘미리 사두는 고객이 가장 큰 이익을 본다’는 메시지로, 연휴 전에 선물을 준비하려는 수요를 집중시키려는 전략이다.

과일·한우·수산, 품목별 맞춤 전략
이마트는 이번 추석 세트 구성에서 ‘실속’을 핵심 키워드로 잡았다. 가장 수요가 많은 과일부터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을 대폭 확대했다. 3만~4만 원대 과일 세트 물량은 전년 대비 20% 늘렸으며, 특히 폭염 여파로 대과 비중이 줄어든 배는 사전 물량을 확보해 가격을 낮췄다. ‘유명산지 배’와 ‘나주 전통배’(각 6.5㎏, 79입)를 40% 할인한 4만 7400원에, ‘유명산지 사과’(3.6㎏, 11입)는 4만 9800원에 각각 선보인다.
한우 세트는 가성비 라인을 강화하면서도 기존 주력 상품의 가격 방어에 집중했다. 자체 육가공센터 ‘미트센터’를 통해 원물을 미리 비축, 가격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대표 상품인 ‘피코크 한우 갈비 세트 2호’(갈비 800g×3)와 ‘피코크 한우 갈비살 구이 세트’(갈비살 400g×4)는 각각 17만 4400원, 15만 8400원으로,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수산 부문에서는 새로운 ‘가성비 세트’가 눈길을 끈다. 옥돔과 맛·외형이 유사한 ‘옥두어’를 활용한 선물세트를 처음 선보였다. 1호(1.35㎏ 내외, 3미)는 7만 1840원, 2호(1.32㎏ 내외, 6미)는 8만 7840원으로, 20% 할인된 가격이다. 고급 수산물 선물세트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선택지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가공·생활용품, 극가성비로 ‘대량 구매’ 잡는다
대량 구매 수요가 많은 가공식품과 생활용품도 ‘극가성비’를 내세웠다. 통조림, 조미료 등은 2만~4만 원대 세트 물량을 20% 확대했고, 샴푸·바디워시 등 생활용품은 1만~2만 원대 초저가 세트를 강화했다. 여기에 10+1, 2+1 같은 묶음 혜택까지 더해 대량 구매 고객을 끌어들이는 전략이다.

대표적으로 ‘CJ 특별한 선택 K호’(스팸·카놀라유 등)는 2만 9900원, ‘LG 월드트래블 그란데 세트’(샴푸·바디워시)는 50% 할인된 1만 5900원에 판매된다. 합리적 가격대에 실속 있는 구성으로 ‘실질적인 선물’을 찾는 고객층을 공략한다.
트레이더스·에브리데이도 동참
이마트 본점뿐만 아니라 계열사도 대규모 사전예약전에 합류했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은 동일 기간 동안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올해부터 ‘산지 직송 세트’를 새롭게 도입해 신선도를 강화한다. 이마트 에브리데이 역시 9월 21일까지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을 내건다.

체감 혜택이 관건
올해 추석은 최대 10일에 달하는 황금연휴로 귀성객과 여행객 수요가 분산될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명절 대목’ 효과가 예년보다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하지만 이마트는 오히려 이를 기회로 보고 ‘사전예약 얼리버드 전략’에 힘을 실었다. 일찍 사면 살수록 이익이 커지는 구조, 폭염·물가 변수에도 가격을 방어한 핵심 품목, 합리적인 가성비 세트 확대는 고객 체감 혜택을 극대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는 긴 연휴로 선물 구매 시점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크다”며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미리 선물을 준비할 수 있도록 사전예약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전예약 프로모션은 단순한 할인 행사를 넘어, 대형마트가 소비자에게 얼마나 ‘실질적 혜택’을 줄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치열한 유통 경쟁 속에서 이마트의 반값 전략이 명절 소비 심리를 얼마나 자극할지 주목된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