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기 피습' 국힘 배현진, 어지럼증 호소하더니…두개골 여는 수술받았다

2025-08-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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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 검진서 뇌 하부 뼈 일부 파손 소견

피습 사건 이후 8일 만인 작년 2월 2일 공개 활동에 나선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송파구 송파책박물관에서 열린 2024 설날 맞이 희망콘서트에 참석하고 있다. / 뉴스1
피습 사건 이후 8일 만인 작년 2월 2일 공개 활동에 나선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송파구 송파책박물관에서 열린 2024 설날 맞이 희망콘서트에 참석하고 있다. / 뉴스1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피습 사건 후유증 치료를 위해 두개골 일부를 열어 조치하는 외과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배 의원은 이달 초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개두술을 받았다. 개두술이란 머리를 여는 수술을 말한다.

배 의원은 작년 1월 피습 사건 이후 줄곧 청력 이상, 어지럼증, 두통 등 소통에 지장을 줄 정도의 후유증을 주변에 호소해 왔다고 한다.

그간 배 의원은 이비인후과 등 각급 병원을 전전하다 최근 서울아산병원에서 정밀검사를 통해 뇌 아랫부분 내부 뼈가 일부 파손된 것이 확인됐다. 이번 수술은 해당 기관의 기능을 복원하기 위한 치료로 전해졌다.

배 의원실 관계자는 매체에 "피습 후 후유증으로 업무에 지장을 줄 정도의 통증을 앓다가 이번에 큰 수술까지 받게 됐다"면서 "빨리 업무에 복귀하기 위해 퇴원 후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월 25일 배 의원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10대 중학생으로부터 둔기로 17차례 가격당한 바 있다.

가해 학생 측은 경찰 조사에서 심신상실을 주장하였으나, 재판부는 올해 2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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