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취약 1인 가구에 ‘맞춤 입원키트’~건강안전망 강화

2025-08-1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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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사각지대에 따뜻한 손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이 하남종합사회복지관과 손잡고 장애인·고령자 등 의료취약 1인 가구에 응급입원키트 130개를 전달했다.

전남대학교병원 김광석 공공부원장이 지난 7일 오전 11시 6동8층 백년홀에서 광주하남종합사회복지관 유경숙 관장에게 응급입원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전남대학교병원 김광석 공공부원장이 지난 7일 오전 11시 6동8층 백년홀에서 광주하남종합사회복지관 유경숙 관장에게 응급입원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주 대상지는 광주시 광산구 하남주공1단지로, 주민의 66%가 1인 가구이며 고령층·장애인 비율이 높은 곳이다. 실제 응급출동이 잦은 이 지역에 생활 필수품이 담긴 키트를 지원, 위기상황에 더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게 했다.

키트에는 세면도구, 미끄럼방지 슬리퍼, 식기류 등 입원에 꼭 필요한 실용적인 용품이 담겼다. 현재까지 8가구에 직접 전달이 완료됐다.

####“안전한 치료, 촘촘한 연대”

정신 전남대병원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 취약계층의 위기 대응력과 치료환경을 개선하는 지역 건강안전망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의료 취약계층 발굴과 지원, 기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은 이번을 계기로 선제적 의료지원과 지역 연대의 폭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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