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취약 1인 가구에 ‘맞춤 입원키트’~건강안전망 강화
2025-08-1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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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사각지대에 따뜻한 손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이 하남종합사회복지관과 손잡고 장애인·고령자 등 의료취약 1인 가구에 응급입원키트 130개를 전달했다.
주 대상지는 광주시 광산구 하남주공1단지로, 주민의 66%가 1인 가구이며 고령층·장애인 비율이 높은 곳이다. 실제 응급출동이 잦은 이 지역에 생활 필수품이 담긴 키트를 지원, 위기상황에 더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게 했다.
키트에는 세면도구, 미끄럼방지 슬리퍼, 식기류 등 입원에 꼭 필요한 실용적인 용품이 담겼다. 현재까지 8가구에 직접 전달이 완료됐다.
####“안전한 치료, 촘촘한 연대”
정신 전남대병원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 취약계층의 위기 대응력과 치료환경을 개선하는 지역 건강안전망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의료 취약계층 발굴과 지원, 기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은 이번을 계기로 선제적 의료지원과 지역 연대의 폭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