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에서 펼쳐지는 예술의 향연~ 광주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 8월 개막

2025-08-1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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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에서 펼쳐지는 예술의 향연~ 광주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 8월 개막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도심 한복판에서 살아 숨 쉬는 수공예의 진수를 만나볼 수 있는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가 오는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이 행사는 전국 각지의 장인들이 직접 빚어낸 280여 부스의 다채로운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광주 최대 규모의 핸드메이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손맛'이 살아있는 감성마켓

참가 업체 역시 광주를 넘어 서울, 경기, 전북 지역까지 대폭 확대돼, 전국 200여 개의 공예공방과 협동조합,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도자기, 천연염색 스카프, 세라믹 화분, 유니크한 금속 공예품, 리사이클 룸슈즈, 오직 하나뿐인 반려동물 머그 등 각 분야의 장인들이 혼을 담아 제작한 작품들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전통 공예뿐 아니라 현대 감성의 생활소품, 천연비누, 가죽잡화 등 일상에 감각을 더할 아이템들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전년도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 행사 현장
전년도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 행사 현장

####특별 전시관부터 체험, 이벤트까지

올해에는 광주와 전주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브랜드와 공예명품관, 한국천연염색박물관 팝업관 등 특별 전시가 마련돼 지역 공예의 깊은 멋을 느낄 수 있다. 이밖에도 우수 공예 브랜드 전시관, 스타상품관, 지역 대학관 및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 코너가 마련돼 공예의 세계를 오감으로 경험하도록 한다.

광주디자인진흥원 김용모 원장은 “개성과 감성이 중시되는 요즘, 핸드메이드 상품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며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가 지역 작가들에게는 새로운 판로를, 시민들에게는 창의적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개막식은 8월 22일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에서 열릴 예정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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