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의원 “KTX 호남선 증편 절실~좌석 많은 신형 투입 시급”

2025-08-1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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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이 KTX 호남선의 만성적 좌석 부족 문제를 강하게 제기하며, 열차 증편과 함께 대형 신형 열차 투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

실제로 광주송정-서울 구간은 주말은 물론 평일마저도 열차표 예매가 어려워 이용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선로 증설 전 신형 열차로 수송효율 높여야

KTX 호남선 이용객은 하루 평균 1만2천명에 달하지만, 하루 운행 편수는 46회로 정체돼 있다. 선로용량 부족 탓에 2028년 평택~오송 2복선화가 마무리되기 전까진 추가 열차 투입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 의원은 “코레일이 이용객의 불편은 외면하고 자기 이익만을 생각한다”며, "기술적 한계가 있는 만큼 좌석수가 많은 EMU-320(KTX-청룡) 같은 신형 16량 열차, 혹은 더 대형 열차를 우선 투입해 당장의 수송능력을 개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현재 호남선에는 10량짜리 363석 열차가 주로 운행되지만 EMU-320은 515석, KTX-1은 최대 935명까지 수송 가능하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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