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코레일 맞손, “기차 타고 1천만 관광시대 연다”

2025-08-1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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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와 여행, 지역 살리는 ‘관광 동맹’ 구축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고흥군이 14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손잡고 인구감소 극복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열차 운임 50% 할인, 관광지 입장권·상품권 지원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담아, 철도 연계 관광의 새로운 장을 연다. 협약식에는 고흥군 양국진 부군수, 코레일 사장, 중앙부처와 9개 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해 연대 의지를 다졌다.

####관광상품·지역경제 활성화 본격 시동

협약에 따라 고흥군과 코레일은 철도 연계 관광상품 개발, 공동 마케팅, 농어촌 관광과 지역 농수산물 소비 촉진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본격화한다. 군은 누리호 발사, 명품 유자 등 풍부한 자원을 철도관광과 연계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이를 생활 인구 증가와 경제 활력의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협약은 인구감소 위기 극복과 미래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실현하는 힘찬 도약점”이라며, “고흥의 매력을 기차길을 통해 전국에 알릴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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