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등생 이하 가구, 놓치면 손해…최대 20% 할인 ‘파격 혜택’

2025-08-1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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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신청 오는 19일부터 일주일간 진행
문자 발송일은 29일, 쿠폰 사용 기한은 6개월

서울시가 아이들의 눈 건강을 챙기기 위해 다시 한번 파격적인 지원책을 내놨다. 바로 ‘서울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 3차 신청이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것. 서울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가구라면 이번 기회를 절대 놓쳐선 안 된다.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이번 사업은 단순한 건강검진을 넘어,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까지 따라온다. 신청만 하면 시력검사와 안경 구매 시 쓸 수 있는 최대 20% 할인쿠폰이 주어진다. 지난해와 올해 1·2차 접수에서 벌써 8200여 명이 신청해 큰 호응을 얻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이들의 눈 건강을 지키면서 가계 부담까지 덜 수 있으니, 학부모 입장에선 ‘일석이조’라는 반응이 나올 수밖에 없다.

신청 자격은 단순하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이하(2012년 1월 1일 이후 출생)라면 누구든 가능하다. 인원 제한도 없어, 해당 조건에 부합하는 모든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19일 오전 9시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https://yeyak.seoul.go.kr)을 통해 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이 특별한 이유는 협력 범위에도 있다. 서울시는 으뜸50안경, 다비치안경, 스타비전(오렌즈), 대한안경사협회 서울시안경사회 등 주요 업체와 손을 잡았다. 서울 전역 1천401개 매장이 참여해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가까운 곳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학부모들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안경점. 자료 사진 / 뉴스1
안경점. 자료 사진 / 뉴스1

할인 혜택도 눈길을 끈다. 비행사상품은 정가 대비 20% 할인, 행사상품은 기존 할인 가격에서 5%를 추가 할인해 준다. 신청 과정에서 원하는 안경업체를 선택할 수 있으며, 대상자에게는 할인쿠폰이 문자로 발급된다. 발송일은 오는 29일, 쿠폰 사용 기한은 6개월이다. 아이의 시력이 언제 필요할지 모르기에, 학부모들에겐 충분히 활용 가능한 기간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 3차 신청은 기존에 지원을 받았던 가구도 다시 신청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나 올 1·2차 신청 때 혜택을 받은 경우라도, 이번에 다시 새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같은 업체를 중복해 신청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즉, 한 번은 다비치안경에서, 또 한 번은 으뜸50안경에서 혜택을 받는 식의 활용은 가능하다.

서울시가 꾸준히 이 사업을 이어가는 이유는 분명하다. 초등학생 시기는 시력 발달에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노출이 많아 시력이 급격히 나빠지는데, 이런 제도가 큰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 많다. 단순한 건강 검진을 넘어 ‘눈 건강 교육’까지 곁들여지니 사회적 파급효과가 크다는 평가다.

서울시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 포스터 / 연합뉴스, 서울시 제공
서울시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 포스터 / 연합뉴스,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이번 3차 신청에도 많은 가정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여름 방학이 끝나고 2학기가 시작되면서, 아이들의 학습 집중력과 직결되는 ‘시력 관리’에 대한 수요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결국 이번 사업은 ‘눈 건강’이라는 기본적 필요를 출발점으로, 학부모들의 가계 부담을 줄여주는 맞춤형 복지정책이다. 벌써 두 차례 시행만으로도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입증한 만큼, 3차 신청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유튜브, 안경고수 최병무

서울에 거주하는 초등생 가구라면 이번 지원을 놓치면 분명 손해다. 단순한 혜택을 넘어 아이의 미래와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오는 19일,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일주일간의 접수 기간, 빠른 참여가 답이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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