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일 도심이 멈춘다~실전 민방공 훈련으로 ‘생존력 점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20일 오후 2시, 도심 전체에서 ‘2025년 을지연습’과 연계한 민방공 대피훈련을 20분간 실시한다. 단, 북구와 광산구 삼도동·어룡동 등 최근 호우피해 지역은 제외된다.

공습경보와 동시에 모든 공공기관에 비상상황이 전파되고, 시민들은 지정 대피소로 이동해 행동요령 등 체험형 안전교육에도 참여한다.

####5분간의 교통통제…현실감 있는 모의상황

훈련 중 2시부터 5분간은 시내 교통이 전면 통제되며, 운행 차량은 경보음에 맞춰 갓길 정차 등 실전과 같은 행동이 요구된다. 주요 도로에서는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도 동시에 실시된다.

광주시는 공무원·군·경찰·민방위가 총출동해 실제 비상상황에 준하는 시민 안전 대응 능력을 점검한다.

김준영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훈련은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필수 매뉴얼”이라며 전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