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소셜베스트 5] '육미', 추억 트윗 30가지

- 전소된 인사동 '육미', 30가지 추억 트윗

[출처=@ifkorea]

17일 밤 서울 인사동에서 발생한 화재로, 꼬치구이 맛집 ‘육미’ 식당이 불에 타 버렸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트위터에서는 ‘추억의 장소’였던 육미 식당이 사라진 것을 안타까워하는 트윗들이 이어졌다.

다음은 육미 식당을 '추억'하는 트윗들이 모아본 것이다.

- 유시민 "직업으로서의 정치를 떠난다"

유시민 전 의원(@u_simin)이 정계은퇴를 선언하며 19일 트위터에 남긴 글이 관심을 모았다.

유 전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너무 늦어버리기 전에, 내가 원하는 삶을 찾고 싶어서 '직업으로서의 정치'를 떠납니다”라며 “지난 10년 동안 정치인 유시민을 성원해주셨던 시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열에 하나도 보답하지 못한 채 떠나는 저를 용서해주십시오”라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대선 이후 눈에 띄는 정치적 행보를 펼치지 않고, 자택에서 집필 작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 타임라인 도배, “곶감 좋아하니?”

SNS에서 명절 때가 아니면 쉽사리 볼 수 없는 음식, ‘곶감’이 화제가 됐다.

트위터 타임라임을 장식한 ‘곶감 대란’은 가수 빈지노(@isshoman)의 트위터 대화에서 시작됐다.

19일 한 여성 트위터 이용자가 빈지노에게 “남자친구는 어떻게 하면 생겨요?”라고 묻자, 빈지노는 “트위터 하지 말고 맘에 드는 남자한테 지금 당장 문자하세요”라고 답했다.

이에 이 트위터 이용자는 “문자의 시작을 뭐라고 보내야 돼요”라고 물었고, 빈지노는 “곶감 좋아하니? 라고 보내세요”라고 다시 답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곶감 좋아하니?”가 SNS를 달군 이른바 ‘작업 멘트’가 된 것이었다.

가수 쌈디(@babospmc)는 이날 “때 마침 냉동실에 곶감이”라며 곶감 사진을 트위터에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 빵터지는 페이스북 ‘유머전문 페이지’ 정리

최근 페이스북에서 유머를 전문으로 다루는 페이지들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이 페이지를 통해 유머 사진, 유머 동영상 등 재미있는 소식들을 공유하고 있다. 페이스북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주요 유머전문 페이지들을 간략히 소개해본다.

‘돈의 맛‘ 페이지는 긴 설명보다는 '8400만불짜리 피카소 그림.jpg', '호날두의 몸매.jpg’처럼 사진의 특징을 '~.jpg' 형태로 설명한다. “약을 빨았다”라는 표현도 자주 써 웃음을 주고 있다.

‘싫어요’ 페이지는 유머 외에도 연예인 관련 사건사고 소식도 다루며, ‘님이 미쳐 날 뛰고 있습니다’ 페이지는 유머 외에도 헌혈증서 모음, 불우이웃 돕기 등 훈훈한 소식도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님은 이제 제 껍니다’ 페이지는 게시물에 'ㅋㅋㅋㅋㅋㅋㅋ'를 남발하며 웃음을 유도하고 있고, ‘혜밑스님’ 페이지는 개그맨 신동엽 씨가 스님으로 분장한 사진을 프로필로 사용하고 ‘파계승’ 컨셉을 지향하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 트위터로 전해진 '취임식장 눈 치우는 소방관'

민주통합당 임수경 의원실(@su_office)이 22일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장(국회 앞마당)에 쌓인 눈을 치우는 소방관들 사진을 전했다.

당시 상황과 관련해 임 의원실은 "오늘 대통령 취임식장에 쌓인 눈을 수십 명의 소방관들이 치우고 있었다"며 "해당 소방서의 3분의 1에 가까운 소방관들이 휴식시간에 나왔었다. 동원명령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온 정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임 의원실은 또 "대통령 취임식은 국가 중요행사인만큼 각 기관들이 협력하는 것이 나쁘다고만 할 순 없으나, 그렇지 않아도 고생이 많은 소방관들, 말로만 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음은 임수경 의원실 트위터로 전해진 현장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