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드론·사이버공격’ 실전 위기훈련 돌입~첨단 안보도 을지연습으로 대응한다

2025-08-1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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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기·복합위협 실전 시나리오…1만 5천 명이 동시 참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가 18일 충무시설 상황보고회를 시작으로 ‘2025년 을지연습’에 본격 돌입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8일 오전 도청 충무시설에서 ‘2025년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전남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8일 오전 도청 충무시설에서 ‘2025년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전남도

올해 훈련은 기존 군사적 위협을 넘어, 드론·GPS 공격, 사이버테러 등 최신 전쟁 양상을 반영해 실전적 대응력 강화에 집중한다.

128개 기관, 1만 5천600여 명이 참여하며, 국가중요시설을 대상으로 드론 및 사이버 혼합 공격, 실제 전시피해 가정 훈련 등 민·관·군·경의 통합대응력을 기른다.

####전국민 민방위훈련부터 ‘불시 비상소집’까지

21일까지 진행되는 을지연습에선 전 공무원 불시 소집, 평시→전시 행정체제 전환, 전국 대피훈련, 소방·구급차 길터주기 등 전방위 비상훈련이 펼쳐진다.

특히 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에 선포된 일부 시군을 제외하고, 도민이 직접 참여해 안보의식도 높인다.

김영록 도지사는 “첨단 과학기술이 전쟁 양상을 바꾸고 있다”며 “실전형 훈련과 비상계획 정비를 통해 전남의 안보역량을 대폭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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