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재난구조대, 전문성 살린 봉사활동 지역축제 빛내다

2025-08-1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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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16일 포항 송도해수욕장에서 ‘송도 강철챌린지’ 안전지원
피서객 위한 해양·수변 구간 순찰 봉사
김태곤 대장, “시민 안전이 최우선…안전 사각지대 없앨 것”

포항해양재난구조대 특수구조대가 ‘플레이그라운드 송도강철챌린지’ 현장에서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포항해양재난구조대 제공
포항해양재난구조대 특수구조대가 ‘플레이그라운드 송도강철챌린지’ 현장에서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포항해양재난구조대 제공

[위키트리=포항] 황태진 기자 = 포항해양재난구조대(대장 김태곤)가 18년만에 재개장한 경북 포항 송도해수욕장의 해양안전지킴이로서 전문성을 살린 봉사활동이 대회의 빛을 발했다.

이들 회원들은 각종 행사지원은 물론 피서객들의 안전까지 책임지며, 해양 안전 홍보 최일선에서 맹활약 중이다.

지난 14~16일 포항 송도해수욕장에서 열린 해양·도심 복합스포츠 행사 '플레이그라운드 송도강철챌린지'에서 이들 구조대는 주요 구간에 안전 인원을 배치하고, 돌발상황에 대비해 참가자 및 관람객을 대상으로 행사장 안내 및 안전 감시 활동을 진행하며 선수와 시민, 관광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해상·수변 구간 순찰을 강화 등 안전지킴이 역할로 칭송이 자자했다.

시민들에게 해양 안전 사항 홍보안내문을 전하며 홍보 물품을 나눠주고 있다 / 포항해양재난구조대 제공
시민들에게 해양 안전 사항 홍보안내문을 전하며 홍보 물품을 나눠주고 있다 / 포항해양재난구조대 제공

이번 대회는 국내외 참가자들이 체력과 정신력을 겨루는 대규모 해양·도심 복합 스포츠 행사로 해양 안전 관리가 필수적인 프로그램이 다수 포함됐다.

김태곤 대장은 "이번 대회는 많은 인원이 해양과 접하는 환경에서 진행되는 만큼 사소한 안전 사각지대도 놓치지 않으려 했다"며 "포항해양재난구조대는 앞으로도 시민 생명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각종 해양·레저 행사에서 안전 지킴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도강철챌린지 안전지원을 펼친 포항해양재난구조대 김태곤 회장(가운데)과 대원들 / 포항해양재난구조대 제공
송도강철챌린지 안전지원을 펼친 포항해양재난구조대 김태곤 회장(가운데)과 대원들 / 포항해양재난구조대 제공

한편, ‘해양재난구조대법’ 시행 이후 법적 기반을 갖추고 공식 출범한 포항해양재난구조대는 지난 3월 포항해양경찰서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김태곤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북 협회장이 대장으로 임명됐다.

구조대는 해양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재난 현장 구조, 해양 안전 교육, 재난 예방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home 황태진 기자 tjhwang@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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