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년, 장성이 품은 ‘8월의 영웅들’~민족정신 뿌리 재조명

2025-08-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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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송사‧성재’…광복 희망의 씨앗, 장성에서 움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장성군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8월의 역사 인물’로 노사 기정진, 송사 기우만, 성재 기삼연 선생을 집중 조명한다.

노사 기정진은 병인양요 당시 결연한 상소로 독립정신을 일깨웠고, 손자 송사 기우만은 13개 고을 의병 대장으로 항일운동의 선봉에 섰다.

‘백마장군’ 성재 기삼연은 일본군에 맞서 호남 의병을 이끌며 끝내 순국, 오늘날까지 장성공원 순국비에서 그 정신이 기려진다.

####“광복의 뿌리, 장성 선조의 길에서 배웁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들 선조의 용기와 희생이 광복의 근간”이라며, 8월 역사인물로 선정된 이들과 함께 군민 모두가 나라사랑 마음을 새기자고 강조했다.

장성군은 매달 지역 역사인물을 발굴·기리며, 다음 달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의 하서 김인후 선생을 조명할 계획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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