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경 주연 작품, 세계 6대 영화제에서 최고상 수상 쾌거
2025-08-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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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여행과 나날' 제78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황금표범상
배우 심은경이 주연을 맡은 영화 '여행과 나날'이 제78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표범상을 수상하며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스위스에서 열린 이번 영화제는 1946년 창설된 세계 6대 영화제 중 하나로, 예술적이고 혁신적인 작품들을 선보이며 전세계 영화인들에게 영감을 주는 자리로 잘 알려져 있다.
심은경은 영화제 폐막식에 참석해 수상의 영광을 직접 만끽했다. 그는 "세계 각국에서 보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니 한국어로 소감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영광스러운 자리에 이렇게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 영화는 저에게도 아주 큰 의미가 있다"며 "로카르노국제영화제를 통해 우리 영화가 더 멀리 뻗어 나가길 바란다"는 말로 수상 소감을 마무리하며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여행과 나날'은 일본의 젊은 거장 감독 미야케 쇼가 연출한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심은경과의 협업으로 일찌감치 큰 관심을 모았다. 일본의 유명 배우 츠츠미 신이치도 출연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미야케 쇼는 현재 일본 영화계의 젊은 거장 중 한 명으로 영화 '너의 눈을 들여다 보면'으로 일본 대표 영화 잡지인 키네마 준보에서 주최한 제96회 키네마 준보 베스트 텐 일본 영화 1위를 기록하며 일본 영화계의 얼굴로 자리매김했다.

이 영화는 현재 일본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영화제에서 주목 받고 있으며, 일본에서 주로 활동 중인 심은경은 이번 작품을 통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이번 수상으로 '여행과 나날'은 전세계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올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