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주차장’으로 달라진 진도읍, 편리함에 상가도 활기

2025-08-1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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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주차장, 진도읍의 일상을 바꾸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진도군이 진도읍 남문로 일대(철마광장~아리랑사거리)에 도입한 스마트 주차장이 주차 문제 해소와 동시에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예전엔 장시간 또는 종일 주차 차량으로 인해 병원 방문객이나 상가 이용객들이 주차 공간을 찾지 못해 불법주차나 원거리 주차에 의존해야 했으며, 이는 고스란히 상권 침체로 이어졌다.

그러나 스마트 주차장 도입 후, 민원은 크게 줄어들고 상인·주민·관광객 모두가 체감하는 만족도도 높아졌다. 어르신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간소화했고, 홍보와 안내도 강화해 도입 초기의 혼란을 최소화했다.

####늘어나는 주차 공간, 다시 살아나는 상권

진도군은 교통지도 요원을 곳곳에 배치해 올바른 주차 질서를 안내하고 있으며, 향후 공용주차장 추가 확보도 준비 중이다.

고성에서 온 한 방문객은 “30분 무료 주차로 쇼핑과 커피까지 여유롭게 즐겼다”며 개선된 진도읍의 주차 환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현지 상인들 역시 “주차장이 생긴 뒤 손님이 늘었다”고 입을 모은다.

군은 옥주골 창작소 앞 건물 철거로 14면의 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옥주길 구간엔 홀짝 주차제를 적용하고 있다. 연내엔 통합관제센터 앞에도 신규 주차장을 조성해 주차 인프라를 점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주차난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교통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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