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을 넘어 미래로, ‘춤의 결, 조선을 거닐다’ 한국무용의 혁신 무대
2025-08-1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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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춤, 창조적으로 다시 태어나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이 8월 23일 ‘춤의 결, 조선을 거닐다’ 공연을 선보인다.
바오무용단이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은 조선 시대 춤의 정통성을 바탕으로 한국무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전통과 현재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를 담았다.
바오무용단은 전통무용을 전공한 젊은 예술가들이 창단한 단체로, 다양한 예술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우리 춤의 깊이와 변화를 선보이며, 창의적인 무대로 새로운 감동을 전하고 있다.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3부 무용 콘서트
이번 공연은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사풍정감(한량무)’, ‘화선무’ 등 조선시대 대표 춤을 통해 한국무용의 원형을 보여주고, 2부는 ‘댄싱꽃선비’, ‘연홍무’ 등 전통을 바탕으로 한 창작 무대를 펼친다. 3부에서는 고전 서사와 현대적 감각이 융합된 ‘댄스드라마 춘향’이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전통문화관은 토요일마다 체험 마당과 민속놀이, 한복 체험 등 시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공연에 참석하면 모바일 만족도 조사 참여 시 실용적인 기념품도 제공한다.
행사는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친환경 방식을 강조해 온라인 홍보와 디지털 배너를 활용하고 있다. 다음 상설공연은 8월 30일 무형유산 초청공연으로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