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서 못 샀던 건데…21일부터 단돈 992원에 판다는 '국민 식재료' 정체
2025-08-1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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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금어기 풀린 한국의 국민 식재료

롯데마트를 방문하려는 분들이 환영할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롯데마트가 서해안 햇꽃게 행사를 진행한다. 꽃게는 한국인들이 좋아하고 즐겨 먹는 대표적인 국민 식재료 가운데 하나다.
롯데마트는 올해 금어기(6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가 풀리자마자 어획한 서해안 햇꽃게를 목요일인 오는 21일부터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수요일인 오는 27일까지 행사 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을 적용해 서해안 햇꽃게를 100g당 992원에 판매한다.
꽃게는 산란기 보호를 위해 금어기가 적용된다. 롯데마트가 이번에 판매하는 상품은 금어기 해제 당일 새벽 서해안에서 잡아 올리는 물량이다.

롯데마트는 새벽에 어획한 햇꽃게를 산지 직송해 당일 오후 살아있는 상태로 공급한다. 조업 직후 꽃게를 5도 이하 냉수에 담가 기절시키고 모래톱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전국 매장에 직송하는 구조다. 롯데마트는 꽃게 주산지인 부안 격포항과 태안 신진도항 소재의 선단 40여 척과 사전 계약을 체결해 확보 물량을 지난해보다 30% 늘렸다고 밝혔다.
이번 서해안 햇꽃게 행사와 관련해 오문규 롯데마트·슈퍼 수산팀 MD(상품기획자)는 연합뉴스에 "가장 신선한 상태의 햇꽃게를 발 빠르게 제공하고자 롯데마트의 산지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총동원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제철 수산물을 초신선 상태로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주요 대형마트들은 지난해 금어기 해제 후 꽃게 최저가 경쟁을 벌였다. 당시 대형마트 3사는 햇꽃게 판매 가격을 처음에 100g당 800∼900원대로 책정한 뒤 앞다투어 '최저가'에 팔겠다며 700원대까지 내렸다. 올해도 꽃게 할인 경쟁이 벌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서해안 꽃게에 대해 알아보자!)
서해안 꽃게는 한국 서해안에서 주로 서식하는 대표적인 해산물이다. 서해안 꽃게는 단단한 껍질과 강한 집게발을 가지며 주로 황갈색 또는 청록색을 띤다.
서해안의 갯벌과 얕은 바다에서 발견되며 특히 충남 서천, 태안, 인천 옹진군 등지에서 많이 잡힌다. 꽃게는 봄과 가을에 살이 차오르며 이 시기에 맛이 가장 좋다. 특히 가을철 암꽃게는 알이 꽉 차 있어 별미로 여겨진다. 조리법으로는 찜, 탕, 게장 등이 인기 있으며 단백질과 타우린이 풍부해 영양 면에서도 뛰어나다.
서해안 꽃게는 지역 경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기후 변화와 남획으로 자원이 감소해 지속 가능한 어업이 요구된다. 꽃게는 생태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갯벌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서해안 꽃게는 맛과 영양, 문화적 가치까지 두루 갖춘 한국의 대표적인 수산물이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