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밤 비행기' 타고 나트랑으로…에어로케이, 11월 신규 취항

2025-08-1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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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동남아 노선 확보…퇴근 후 떠나는 '알짜 스케줄'로 직장인 공략

나트랑 해변 / 에어로케이항공
나트랑 해변 / 에어로케이항공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로케이항공(대표 강병호)이 오는 11월 14일부터 베트남의 대표 휴양지 나트랑으로 향하는 하늘길을 새롭게 연다.

에어로케이는 청주~나트랑 정기 노선의 공식 운항 자격을 취득하고, 오는 11월 14일 첫 비행을 목표로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로써 에어로케이는 클락, 다낭, 마닐라에 이어 네 번째 동남아 정기 노선을 확보하며 중부권의 국제선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새롭게 선보이는 나트랑 노선은 매일(주 7회) 운항하며, 여행객의 편의를 극대화한 '알짜 스케줄'이 특징이다. 매일 저녁 7시 30분에 청주를 출발해 밤 10시 30분에 나트랑에 도착하고, 복편은 현지에서 밤 11시 30분에 출발해 다음 날 아침 6시 20분 청주에 도착한다. 직장인들이 퇴근 후 바로 출발하고, 귀국일 아침 일찍 도착해 휴가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효율적인 시간대다.

‘남중국해의 보석’으로 불리는 나트랑은 연중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해변, 다채로운 해양 액티비티와 신선한 해산물 미식까지 즐길 수 있어 사계절 인기 있는 휴양지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이번 신규 취항으로 충청권은 물론 인근 경기, 전라권 주민들의 여행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과 편리한 스케줄로 더 많은 고객이 새로운 여행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선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어로케이는 오는 9월과 10월 일본 기타큐슈, 오키나와 노선 운항을 앞두고 있으며, 연내 항공기 2대를 추가 도입해 중국 웨이하이, 옌타이와 필리핀 세부, 마카오 등지로 노선을 더욱 공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에어로케이는 이번 신규 취항을 기념해 오는 8월 20일 오전 11시부터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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