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브길 돌던 군용차 전복 사고…군인 8명 중경상 (경기 연천)

2025-08-1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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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군인 1명 골절상, 나머지 7명 찰과상

18일 오전 11시 46분쯤 경기 연천군 미산면 백석리 편도 1차로에서 육군 K151 소형전술차량이 커브 구간을 돌던 중 전도됐다.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20대 군인 1명이 골절상을, 나머지 7명은 찰과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이번 사고가 같은 날 시작된 ‘2025년 을지연습’과는 무관하며, 부대 활동 중 이동하다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커브길 사고, 왜 위험한가

시야 제한: 커브 구간은 직선 도로보다 시야 확보가 어렵고, 맞은편 차량이나 장애물을 늦게 발견할 수 있다.

속도와 원심력: 속도를 줄이지 않고 진입하면 차량이 바깥쪽으로 밀리며 전도 위험이 커진다.

노면 조건: 빗길, 눈길, 또는 모래가 쌓인 커브에서는 제동력이 약해져 사고 확률이 급격히 높아진다.

운전자가 지켜야 할 안전 수칙

제한 속도 준수: 커브 전 반드시 속도를 줄여 진입해야 한다.

차간거리 확보: 앞차와 충분한 거리를 두어 돌발 상황에 대비한다.

시선 처리: 커브 안쪽이 아닌 도로 진행 방향 끝을 바라보며 핸들을 부드럽게 조작한다.

노면 점검: 빗길·눈길에는 급브레이크와 급조향을 피하고, 미끄럼 방지 장치를 점검한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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