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청도서 무궁화호 열차에 작업자 7명 치여...“2명 사망”

2025-08-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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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에서 운행 중이던 무궁화호 열차, 작업자 7명 치어

19일 경북 청도에서 운행 중이던 무궁화호 열차가 안전 점검 중이던 작업자들을 충돌해 2명이 사망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무궁화호 열차 탈선 사고 자료 사진 / 뉴스1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무궁화호 열차 탈선 사고 자료 사진 / 뉴스1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경북 청도군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경부선 철로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이 열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사망자 2명, 중상자 4명, 경상 1명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현장에서는 코레일과 외부 협력업체 소속 직원 7명이 비탈면 구조물 육안 검사 등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열차 충돌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2명이 숨졌다.

사고 당시 열차에는 총 89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현재까지 승객들의 부상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19일 경북 청도군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경부선 철로에서 마산으로 향하던 무궁화 열차가 선로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7명을 치는 사고가 발생해 열차가 멈취있는 모습 / 뉴스1
19일 경북 청도군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경부선 철로에서 마산으로 향하던 무궁화 열차가 선로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7명을 치는 사고가 발생해 열차가 멈취있는 모습 / 뉴스1

탑승자는 연합뉴스에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지점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승무원을 통해 사고 피해 상황을 안내 받았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해당 구간은 상행 선로를 이용해 상하행 열차가 교대 운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여파로 일부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코레일 측은 정확한 사고 규모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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