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암호화폐(코인) 시장이 하락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2025-08-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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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하락 시 3조 8100억 달러선까지 밀릴 수도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시장이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19일(한국 시각) 오후 3시 40분 기준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3조 8800억 달러로 전일 대비 0.38% 하락했다. 이는 약 140억 달러 하락한 수치다.
비인크립토 등에 따르면 시장 불확실성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으며 추가 하락 시 3조 8100억 달러선까지 밀릴 가능성도 제기됐다.
반대로 매수세가 다시 유입될 경우 단기 저항선인 3조 9400억 달러까지 회복할 여지도 남아 있다.
비트코인은 같은 시각 전일 대비 0.02% 하락한 11만 5081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전일 11만 5000달러 지지선을 잠시 이탈했으나 곧 회복하면서 하락세를 어느 정도 방어했다.
하지만 하락 추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은 11만 2526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시장 심리가 회복되면 11만 7261달러 지지선을 다시 확보하고, 최대 12만 달러까지 반등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알트코인 중에서는 펌프닷펀(Pump.fun, PUMP)이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이날 한때 전일 대비 15% 급락한 펌프닷펀은 현재 0.0028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 추세가 이어질 경우 0.002428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 기술 지표상 상대강도지수(RSI)는 중립선인 50.0 아래로 떨어져 매도세가 강한 상황이다.
다만, 1차 저항선인 0.002921달러까지 오른다면 단기 반등을 통해 0.003409달러 시험도 가능하다.
한편 이날 전해진 주요 소식으로는 일본 건설사 리브워크(LibWork)의 비트코인 재무 자산 채택 등이 있다. 해당 기업은 5억 엔, 약 34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분할 매수 방식으로 도입할 계획이며 이는 아시아 기업 중에서는 보기 드문 행보로 평가된다.
또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뉴욕증권거래소 아카(NYSE Arca), 21셰어스(21Shares), 비트와이즈(Bitwise) 등이 신청한 주요 가상자산 ETF 3건의 승인 결정을 10월로 연기했다. 이는 SEC가 올여름 내내 ETF 승인 관련 결정을 지연시켜 온 흐름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